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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조성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3.17.)을 받았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해 온 글로벌 프로젝트로 각 도시의 고령화 대응 정책과 환경 조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외부환경 및 시설 ▷교통수단 ▷주거환경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 및 사회통합 ▷자원봉사 및 경제활동 참여 ▷의사소통 및 정보제공 ▷지역돌봄 및 보건의료서비스 이렇게 8대 영역에서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고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2023년 강원자치도 고령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 연구용역과 노인 실태 조사, 고령친화 여건 조사 등을 추진하며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해 왔다.
특히, 노인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3000억원을 투입해 강원형 늘봄학교 등 노인 일자리 약 7만여개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의료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내 14개 시·군에서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를 운영해 이동 및 진료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 여가 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도내 3400여개 경로당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노인 친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올해는 300개소에 원격 TV를 도입해 비대면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점들을 인정받아 도는 주거환경, 외부환경 및 시설, 지역돌봄 및 보건의료서비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인증을 계기로 도는 도내 시·군이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매뉴얼을 작성해 오는 10월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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