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재 선고가 늦어지는 이유는 윤 대통령이 탄핵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란 해석이 국민의힘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뚜렷한 근거는 없는 희망사항일 뿐이란 반응도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늦어지자 국민의힘은 고무된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은 헌법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인용 의견을 내야 성립됩니다.
그런데 선고가 지연되는 건 재판관들 사이에 이견이 많은 신호라며 기각이나 각하만 남았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심지어 탄핵 반대 집회 덕분에 선고가 늦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근거는 없습니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벌였던 한 의원은 JTBC와 통화에서 "기각 각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지만, 우리끼리도 근거가 있냐고 물으면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복수의 의원들은 기각이나 각하가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배송희]
김필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