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사옥. [코오롱베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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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코오롱베니트는 자체 개발한 고객관계관리(CRM) 설루션 ‘세일즈웍스(가칭)’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일즈웍스는 데이터 기반 영업 전략 수립에 기여한다. 설루션에 축적된 고객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 및 분석을 통해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고객의 구매 데이터와 행동 패턴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와 제품을 제안할 수 있다.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내부 구성원 간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영업 활동과 관련된 전체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통합 관리해 주기 때문이다. 해당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세일즈웍스는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도출하고, 수주 성공 확률을 예측한다.

나아가 사업 프로젝트와 관련 예상 수주액, 원가 등을 예측해 손익을 계산해준다. 이외에도 실시간 프로젝트 진행 상황 공유로 담당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 주요 업무 일정 자동 알람 기능 등을 제공한다.

코오롱베니트는 ‘WorX’ 프레임워크가 적용된 자체 개발 설루션을 자사 및 코오롱그룹 시스템에 우선 적용 후, 세부 기능을 고도화해 대외 고객 발굴을 가속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관계자는 “세일즈웍스는 고객 구매 이력과 행동 패턴을 통합 분석해 미래 수요와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효과적으로 발견하게 해준다”며 “코오롱베니트는 자체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접목한 다양한 기업형 설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베니트는 WorX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10개 이상의 다양한 설루션 제작해 왔다. 대표적으로 인사관리시스템 ‘HRWORX’는 코오롱 그룹 및 외부 기업에서 사용 중이고, 인공지능(AI) 플랫폼인 ‘KOAIWORX’는 코오롱 그룹으로 확대 도입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