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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주한남아공대사, 대한전선 당진공장 방문…“전력인프라 넘어 신재생에너지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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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대사 취임 이래 첫 기업 방문

“남아공 비롯 아프리카 수출 확대하겠다”

대한전선이 주한 남아공 대사관 관계자에게 당진케이블공장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대한전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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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대한전선이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와 만나 아프리카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남아공 생산법인 엠텍(M-TEC) 생산 설비를 확대하는 등 현지 전력 인프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미팅은 신디스와 음쿠쿠 주한 남아공 대사가 당진 케이블 공장에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이밖에 툴라니 니엠베 정치참사관, 진광수 상무관 및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도 참석했다. 음쿠쿠 대사가 개별 기업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10월 부임 이후 처음이다.

음쿠쿠 대사는 이날 송종민 부회장과 남아공 전력 발전 방향 및 대한전선 남아공 생산법인인 엠텍(M-TEC)의 사업 현황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설비 확충 계획도 공유했다. 엠텍은 올 상반기 중에 중저압(MV/LV) 케이블 생산 설비를 추가 도입해 생산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아공 국영전력공사 에스콤(Eskom)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및 현재 추진 중인 사업 현황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현지 교육 연수 프로그램과 전문 인력 교류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음쿠쿠 남아공 대사는 “대한전선이 현지 전력 공급 안정화와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으로 기여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전하며, “남아공에 전력 인프라뿐 아니라 태양광, 해상풍력 관련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만큼 대한전선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아프리카는 물적, 인적 자원이 풍부해 사업 확장의 기회가 열려있는 시장이며 특히 남아공은 높은 수준의 경제와 교육 인프라가 갖춰져 항상 주목하고 있는 국가”라며 “엠텍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남아공 내 매출 증대는 물론, 인근 아프리카 국가로의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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