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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LG생건, 기후변화 대응 세미나…“기후 적응형 뷰티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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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기후적응형 화장품’ 솔루션 제안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장 손남서 상무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후 적응형 뷰티’ 세미나에서 ‘기후 적응형 화장품 개발’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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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LG생활건강은 폭염, 혹한 등 일상화된 극단적 기후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뷰티 패러다임을 준비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전날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변화하는 기후, 진화하는 뷰티’를 주제로 ‘기후 적응형 뷰티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국내·외 기후 전문가와 피부과 전문의, 화장품업계 관계자, 뷰티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기후 환경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기후 변화와 뷰티 산업의 발전적인 접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사로는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이동훈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이솔 약사 겸 웹툰 작가, 박세용 리스닝마인드 대표 등이 나왔다.

정수종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현실로 다가온 기후 위기는 모든 소비재 상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기후 변화로 달라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과학적 연구와 혁신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자외선 강도 증가, 지구 온도 상승 등 피부 자극을 유발하고 노화를 가속화하는 환경 요인이 늘어남에 따라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새로운 뷰티 솔루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은 ‘기후 적응형 화장품’이라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브랜드 ‘빌리프’는 이날 행사장에 ‘빌리프 아쿠아 밤-프로즌’ 라인 체험존을 운영했다. 피부 열감으로 인한 붓기와 모공 고민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음 달 올리브영과 미국 아마존에 출시한다.

손남서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장(상무)은 “온난화로 인한 변화에 민감하게 적응할 수 있는 ‘기후 적응형 뷰티 솔루션’과 나아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뷰티’를 위한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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