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 내 재활치료실 별도 마련…전문 간호인력 24시간 간병 서비스
부산 남구 봉생힐링병원 전경. [봉생힐링병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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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부산 남구 감만동에 위치한 봉생힐링병원이 21일로 개원 2주년을 맞이했다. 봉생힐링병원은 53년 전 국내 최초의 신경외과 전문병원으로 출범해, 신경계 질환 치료와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해온 봉생병원의 역사적 사명감을 바탕으로 2023년 3월 21일 설립됐다.
봉생힐링병원은 ▷재활치료를 ‘참’ 잘하는 병원 ▷환자에게 정직하며 성실한 병원 ▷환자와 가족을 맡길 수 있는 병원 ▷직원이 존중받으며 긍지를 느끼는 병원을 목표로 지난 2년간 지역 재활 의료를 선도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재활의학과, 신경과, 신장내과 등의 진료과와 함께 재활치료센터, 암재활센터, 혈액투석센터, 신경통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감염 환자를 위한 병동을 개소한다. 재활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이 병동 내 전용 재활치료실도 별도로 마련한다.
200병상 규모를 갖춘 병원은 특히 500평 규모의 재활치료센터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자뿐만 아니라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파킨슨병 등 중추신경계 환자에게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이곳은 인모션암(InMotion Arm)과 모닝워크(Morning Walk) 등 로봇재활 치료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김해, 양산에서까지 차별화된 치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이 몰려든다. 언어재활사, 물리치료사 재활치료사 등 전문 재활치료사 38명과 함께 365일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병원은 가족 중심의 치료 환경을 조성해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재활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요가·필라테스, 미술 치료, 노래 교실, 영화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지난해 10월 재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열고, 이 병동에 입원한 재활 치료 환자는 간병비 부담에서 벗어나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제공하는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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