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보안법상 보안점검 미흡”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김은혜 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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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특위) 간사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스타항공의 보안점검표 허위 작성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에 이스타항공 항공기의 안전·보안점검 실시 내역 및 보안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이에 국토부는 현장점검, 관계자 조사 등을 실시 요청한 결과 정비사가 보안점검표를 허위 작성한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이스타항공 객실 승무원은 지난달 12일 청주공항에서 항공기의 비상문을 개방, 날개 위로 올라가 사진을 촬영한 뒤 승객 탑승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해당 항공기의 보안점검표에는 내·외부 점검을 완료한 것으로 돼 있으나 폐쇄회로(CC)TV상 정비사가 항공기 우측만 확인하는 등 외부점검에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보안·안전 점검은 국민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사장 중요한 절차”라며 “눈속임을 한 항공사에 대한 철저한 문책과 함께 국토부의 허술한 점검을 막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입법 차원의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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