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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 해양 생물자원 활용 연구 협력방안 추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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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 연구 협력 워크숍 개최

호라이즌 유럽 펀딩과 연구협력기회 논의

지난 19일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열린 해양 생물 탐사 워크숍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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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한-유럽 해양 생물자원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 협력방안과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가능성이 열렸다.

유럽과 한국의 주요 연구 기관들은 지난 19일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해양 생물 탐사(Marine Bioprospecting) 워크숍을 개최하고 해양환경, 생명공학, 생물정보학, 신약 개발 분야의 지식 교류와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마린유겐트코리아(Marine@UGent Korea)와 EUREMAP이 주최하고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UGC)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럽의 주요 연구 인프라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 해양생물 자원, 화학 생물학 및 생물학적 데이터 관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유럽과 한국 연구자 간의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두었다.

한국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분석과학연구소(KIAST)의 발표를 통해 해양 생물 탐사 (Marine bioprospecting) 분야의 전문성을 선보였디.

세션에서는 유럽의 해양 생물 탐사 분야의 발전을 중심으로 메디나 재단(Fundación MEDINA ,Spain), 생체분자화학연구소 (Institute of Biomolecular Chemistry ,CNR, Italy), 트롬쇠 대학교( the University of Tromsø ,Norway), 유럽 분자생물학 연구소(European Molecular Biology Laboratory ,EMBL-EBI, UK)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신약 개발을 위한 해양 생물자원, 북극 생물 자원 탐사, 생명공학 발전을 위한 데이터 관리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특별 세션에서는 주한EU대표부의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과 한-유럽 공동 연구를 위한 연구지원 및 펀딩 기회가 발표됐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유럽의 연구진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구체화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도 앞으로 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독창적인 해양 생물다양성과 발전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는 이번 워크숍은 해양 생물 탐사 분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생명공학, 해양 자원 활용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과학 발전에 기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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