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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 (월)

與 김소희 “미래세대에만 부담 넘기는 연금개혁, 도저히 찬성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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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조정장치 포함한 진정한 개혁 논의를”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김소희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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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청년들의 분노를 직시하고 여야가 다시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포함한 진정한 연금개혁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의 압박에 못 이겨, 3년째 미뤄져 적자 폭이 커진 국민연금에 합의한 사정은 이해한다. 그러나 기성세대의 희생 없이 미래세대에 부담을 넘기는 합의는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생각할 때 도저히 찬성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더 내고 더 받기’를 골자로 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는 돈’인 보험료율은 현행 9%에서 13%로 높아진다. 내년부터 해마다 0.5%포인트씩 8년간 인상된다.

‘받는 돈’을 정하는 소득대체율은 내년부터 43%로 오른다.

재석 277명 중 193명이 개정안에 찬성한 가운데 김 의원 등 40명은 반대, 44명은 기권 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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