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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김부선, 김수현 언급하며…“살인자 만도 못한 연예인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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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부선 SNS]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김부선이 연예인의 인권 문제를 지적하며, 배우 김수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부선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김새론이 불행하게 세상을 떠났는데 당시 80% 이상이 악플이었다”며 “정말 병든 사회라고 생각했다. 인간의 죽음 앞에서 이렇게 잔인할 수가 있는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음주운전은 그 여배우만 하냐.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충분한 사회적 대가도 치렀다”며 “(악플러들로부터)잘 죽었다는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부선은 “연예인 인권은 연쇄 살인자보다 없다. 권력자 아내에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만만한 김새론과 김부선, 언론들도 그렇다”며 “언제까지 내가 죽을 바라냐. 당신들이 이재명과 뭐가 다르냐. 당신들도 이재명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김부선은 김새론과 미성년 교제 의혹을 받고 도마에 오른 배우 김수현도 언급했다.

그는 “당신들은 연애 안 하고 거짓말 안 하냐. 누구나 거짓말을 하고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 일이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음에도 (악플러들은) 이미 세상을 떠난 여배우에게 악플을 달고, 가수 휘성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주를 퍼붓고, 이선균을 가루가 되도록 몰아세워 사회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부선은 “사람이 목숨을 끊는 것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맨정신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나도 이재명 사건이 났을 때 엄마로서, 여자로서, 여배우로서 모든 것이 부정 당하고 자기네들 취향대로 나를 난도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새론과 김수현, 연쇄 살인자 만도 못한 연예인 인권, 연예인은 세금 안 내냐. 투표권 없냐. 누리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고 누군가의 딸이고 소중한 사람”이라며 “우린 그런 취급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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