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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성적 수치심 유발”…김수현 측, ‘바지 벗은 사진’ 공개한 故김새론 유족·가세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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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왼쪽)과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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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사진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와 김새론의 유가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20일 입장문에서 “배우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사진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에 게시한 가세연 김세의와 김세의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해 이를 게시하게 한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 및 고 김새론 배우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가세연이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김수현씨의 사진은 김수현씨와 성인이었던 고 김새론씨가 교제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사진이자, 김수현 씨로 하여금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이라며 “대중에 공개되어서도 안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가세연은 앞으로도 위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는 바, 골드메달리스트는 위와 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배우 김수현이 고 배우 김새론 집에서 설거지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주장하며 공개한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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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촬영한 촬영물을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배포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행위인 바, 같은 행위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 김새론의 유족 측과 가세연이 방송 등에서 퍼뜨린 허위 사실은 지금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서 퍼져 나가며 근거 없는 루머를 계속하여 확산시키고 있다”며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 배우였던 고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김새론의 유족에 대한 법적 조치를 자제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수현의 신체 촬영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기에 부득이 김새론의 유족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만일 향후에도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 측과 가세연이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한다면,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사와 배우의 명예를 위하여 부득이 전면적인 법적 조치에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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