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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베스트 친절음식점’ 2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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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한 음식점의 상차림.[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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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베스트 친절음식점’ 발굴에 나선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모두 20곳(상반기 10곳, 하반기 10곳)의 친절음식점을 선정한다.

‘베스트 친절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표창과 함께 업소당 최대 1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음식점 서비스가 관광 만족도와 직결되는 만큼, 이 사업을 통해 외식 문화 수준을 높이고 관광1번지 경주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선정 작업은 상반기(3~4월)와 하반기(8~9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결과는 6월과 11월에 각각 발표한다.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SNS 리뷰 이벤트를 통해 후보 음식점을 추천받고 이후 서면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벤트 참가자 중 반기별로 100명(연 200명)을 추첨해 1인당 3만 원 상당의 경주페이를 지급한다.

SNS 리뷰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음식사진과 영수증을 사진 촬영해 본인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리뷰를 포스팅한 후 네이버 폼을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방법은 경주시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임자칼국수(황남동) △주식회사 맷돌순두부(보덕동) △떡갈비당(용강동) △용산회식당(내남면) △필드커피(용강동) 등 5개 업소를 친절음식점으로 선정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친절과 위생 관리는 관광도시 경주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사업이 음식점 서비스 향상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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