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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이 시각 핫뉴스] 20대 어린이집 교사, 삶의 끝에서 5명에게 장기기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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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기삽니다.

▶ 20대 어린이집 교사, 삶의 끝에서 5명에게 장기기증

결혼을 앞두고 쓰러진 20대 어린이집 교사가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연인과 내년 1월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행복한 신혼의 꿈에 부풀어 있었던 이슬비 씨.

이 씨는 설 하루 전날인 1월 28일 부모님을 뵙고자 고향으로 가던 중 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병원 이송 후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는데요.

이 씨의 가족은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사랑하는 이가 고통 속에서 떠나는 대신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선한 일을 하고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이 씨는 심장과 폐장, 간장, 그리고 양쪽 신장을 나눠 5명에게 소중한 삶을 선물하고 떠났습니다.

다음 기삽니다.

▶ 전주 도심서 포획된 수컷 여우, 동물원에 입식

지난달 전북 전주 도심에서 포획된 수컷 여우가 전주동물원에 입식돼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지난달 11일 이 여우 한 마리가 전주시 덕진체련공원 내 테니스장에서 포획됐습니다.

민간 입양도 가능한 종인 붉은여우의 개량종 ‘마블 폭스’인데요.

누군가 키우다가 잃어버렸거나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전주시는 불법 번식 및 소유권 분쟁, 높은 분양가, 사육 난이도 등을 고려해 일반가정 입양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고, 이 여우를 전주동물원에 입식했습니다.

전주동물원은 여우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보금자리를 마련한 뒤 이번 주부터 일반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 기삽니다.

▶ 핀란드, 8년째 '가장 행복한 국가'…한국 58위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국가별 행복 순위에서 핀란드가 8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반면, 우리나라는 58위로 지난해보다 6계단이 떨어졌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웰빙 연구센터와 갤럽,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가 사람들이 전반적인 삶의 질을 스스로 평가해 매긴 주관적 행복점수를 집계한 ‘국가별 행복 순위’를 발표했는데요.

1위는 행복 점수 7.736점을 받은 핀란드로, 8년 연속 가장 행복한 국가에 등극했고,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6.038점으로 전체 147개국 중 58위를 기록하면서 52위였던 작년보다 순위가 다소 떨어졌는데요.

미국은 24위로 우리나라보단 높은 순위였지만, 이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래 역대 최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꼴찌를 기록하며 ‘가장 불행한 국가’ 수식어를 달게 된 나라는 2020년 탈레반 집권 후 인도주의의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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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min10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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