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서울시, 올해 단수·자연 재난 대비 '아리수' 90만병 공급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재난 대비 시 비상 음용수 공급 위해

아리수 병물./사진=서울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폭염 등 다양한 재난·단수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민방위 대피시설 비상 음용수 공급을 위해 올해 병물아리수 90만 병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병물 아리수 67만병(350ml 55만병, 2L 12만병)을 공급했다. 이 중 27만병(350ml)은 쪽방촌 주민, 노숙인, 결식 어르신 등 폭염과 온열질환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했다.

또 지난해 4월 경기 이천시의 수질 사고와 지난해 8월 인천 서구의 전기차 화재 사고, 지난해 11월 충남 태안과 당진의 단수 사고 등 타 지자체의 재난 대응을 위해 병물아리수 약 5만병을 공급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는 병물아리수 전량을 100% 재생 PET로 생산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저감했다. 올해도 전량을 100% 재생 PET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아리수는 탄소 배출량이 일반 생수보다 639배 낮다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2024년 12월에 취득했다"라며 "재난 상황에 사용하는 병물아리수 생산 과정에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도입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