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 제다 남쪽 110km 지점에 건설한 쇼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 /사진제=두산에너빌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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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대형 원전, 가스터빈 기자재 수요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그룹사 지배구조 개편 시도 재개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평이다.
21일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대형원전 및 SMR, 가스터빈 등 전방 부문의 수주 증가로 에너빌리티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며 지난 19일 종가(2만6600원) 대비 27.8%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장기 성장을 이끄는 세 가지 동력으로는 △시장의 개화에 따라 향후 5년간 SMR 60기 수주 △2025년~2029년 8기의 대형원전 수주 △제품 개발을 통한 가스터빈 기자재 시장 신규 진입 등을 꼽았다. 두산에너빌리티의 2029년 가이던스는 원전부문 20조6000억원, 가스/수소 부문 9조4000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조8000억원, 에너빌리티 부문의 매출액 6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 8.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면서도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1조2000억원, 에너빌리티 부문 3656억원으로 각각 16.7%, 50.1%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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