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지난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CCTV통합관제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서초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제1회 CCTV 통합관제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CCTV 통합관제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CCTV 통합관제로 지역 안전을 향상시킨 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전국 시도에서 접수된 우수사례 44건 중 상위 4개 지자체(서울 서초구, 전북 군산, 제주도, 경기도)가 본선에 올라 서초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구는 2023년 강남역 일대 다중인파 밀집 지역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AI(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 혼잡도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혼잡도를 LED 전광판에 단계별로 표출해 보행자도 쉽게 실시간 혼잡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CCTV 스피커로 음성으로 안내하는 등 주민 체감형 안전 시스템을 마련했다.

전국 최초로 동주민센터 영상관제시스템도 도입해 수방·제설 등 비상 재난대응 근무 시 현장 상황을 빠르게 확인하고 대처하도록 했다. 통합관제 인프라와 함께 지역 안전을 지키는 데 주축이 되는 CCTV 관제직원 20명을 지난해부터 현업공무원으로 지정해 4조 2교대 근무로 24시간 관제센터를 운영 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CCTV 관제센터가 공공안전의 최전선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24시간 순찰하고 있다"며 "AI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확대해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고 '안전한 스마트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