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역 HB 하우스토리시티 상업시설 투시도 |
부동산 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상업시설 시장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상권 형성이 기대되는 지역이면 투자자들이 몰렸지만, 최근에는 중심상업지구 내 입지를 확보한 상업시설만 선별적으로 인기를 얻는 '옥석 가리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상업시설은 공실 우려가 적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업시설 시장도 양극화… 중심상업지구 VS 외곽 상권
최근 상업시설 시장을 보면 입지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상가는 공실률이 낮고,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록하는 반면 주거지역 주변이나 외곽 상권에 위치한 상가는 공실률이 높아 임차인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고객의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서만 상권이 형성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업시설 공급이 많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더욱 선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로에서는 부산 전체 상업시설 거래 중 약 60%가 집중되었으며, 충남 천안 불당동에서는 전체 308건 거래 중 약 38%가 메인 상권에서 거래되는 등 중심상업지구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신도시 중심상업지구는 주거 밀집 지역과 가까우면서도, 유동인구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상권이다. 신도시의 경우 계획적인 도시개발로 인해 중심상업지구가 주거지역과 연계되도록 설계돠어 고정적인 배후수요가 형성될 뿐만 아니라, 유동인구까지 확보할 수 있어 상업시설의 안정성이 크다.
최근 GTX-A 노선이 개통되면서 역세권 중심상업지구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GTX-A 노선이 개통된 운정신도시는 '운정역 HB 하우스토리시티' 같은 중심상업지구 내 상업시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스타필드 빌리지, 대형 업무지구 조성 등이 예정되어 있어 상업시설의 미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상 1~3층에 상업시설 배치, 3층은 한길육교와 연결된 브릿지를 통해 접근성도 높혔다.
부동산 전문가는 "GTX-A 개통과 중심상업지구 입지라는 두 가지 강점을 모두 갖춘 '운정역 HB 하우스토리시티'는 향후 신도시 내 대표 상업시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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