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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람보르기니, 매출 30억 유로 첫 돌파…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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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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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비리 람보르기니가 2024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럭셔리 슈퍼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람보르기니는 2024년 매출 30억 9000만 유로 (약 4조 8800억 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6.2% 증가했으며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30억 유로 선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억 3500만 유로(약 1조 3200억 원)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7%를 유지했다.

차량 인도 대수는 총 1만 687대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만 대 이상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18개월간 주요 모델 라인업을 하이브리드화하는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했다. V12 엔진 기반 HPEV(고성능 전동화 차량) '레부엘토', 하이브리드 SUV '우루스 SE',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를 연이어 출시하며 전 라인업의 전동화를 완성했다.

람보르기니는 차량의 높은 가치 유지에 주력하고 있으며 '애드 퍼스넘(Ad Personam)'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고유의 디자인, 장인 정신, 한정 생산 전략을 추진 중이다. 또 앞으로 자사의 전동화 로드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 계획에 따라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럭셔리 슈퍼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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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은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화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하면서도,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한 해였다"며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과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람보르기니 파올로 포마 매니징 디렉터는 "람보르기니는 2024년에도 재무적·사업적 측면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며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재무적,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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