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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기업가치 180억 달러 자금 조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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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도전하는 퍼플렉시티, 대규모 투자 유치 추진


최근 배우 이정재가 퍼플렉시티 광고에 출연했다. [사진=퍼플렉시티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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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Perplexity AI Inc.)가 기업가치를 두 배로 늘려 180억 달러(약 23조7000억 원)로 평가받기 위해 새로운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2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최대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를 모금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설립된 퍼플렉시티는 AI를 활용해 기존 인터넷 서비스의 근본을 재구성하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퍼플렉시티는 기업가치를 1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세 배 증가시킨 데 이어 몇 개월 만에 다시 세 배로 상승시키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퍼플렉시티는 무료와 유료 버전으로 제공되는 검색 도구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업 내부 파일을 검색할 수 있는 도구와 주가 및 기업 실적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금융 관련 기능을 추가하며 활용성을 넓혔다. 이와 같은 서비스 확장 덕분에 퍼플렉시티의 연간 반복 수익(Annual Recurring Revenue, ARR)은 약 1억 달러에 달하며, 지난 3월 기준으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500만 명을 넘어섰다.

퍼플렉시티의 기업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검색 엔진의 근본적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검색 시장에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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