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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천안 불당동에 '유니콘 산실' 혁신벤처타운 들어선다…중부권 창업·벤처 발굴·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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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국열 기자] 충남 천안에 '미래 유니콘'의 산실이 될 대규모 스타트업 지원공간이 들어선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김태흠 지사는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박상돈 천안시장과 '충남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혁신벤처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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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은행은 천안에 충남혁신벤처타운을 건립하고 지점 입점 및 창업·벤처기업 육성공간을 조성한다. 충남혁신벤처타운은 천안 불당동 산업은행 소유 4950㎡의 부지에 1210억원을 투입해 지상 10∼15층, 건축물 연면적 3만여㎡ 규모로 건립된다.

연내 설계용역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하면 2028년 문을 열고 100여개 창업·벤처기업과 산업은행 천안지점, 충청권 투자금융센터 등이 입주될 예정이다.

충남혁신벤처타운은 산업은행의 중부권 유일 창업·벤처 발굴·육성거점으로 부산·광주 케이디비 넥스트원 처럼 권역내 벤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창업·벤처기업과 지원기관 등 충남혁신벤처타운 입주기업·기관을 유치하고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천안시도 충남혁신벤처타운 건립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현재 4914억원 규모인 벤처투자 펀드를 2028년까지 1조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충남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연내 1000억원을 조성한뒤 이를 재원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만들고 도 자체펀드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김 지사는 "충남이 벤처·창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부상하도록 기업 입주공간을 늘리고 펀드 조성규모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내 벤처·창업 기업 입주공간을 818개에서 1300개 이상으로 확장하고 특히 천안·아산지역에 제조기술 융합센터,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그린스타트업 이노스트타워, 천안・아산 지식산업센터, 단국대 캠퍼스 혁신파크 등을 조성하고 천안아산 강소특구 확장, 산업은행 혁신벤처타운 건립, 예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등을 마무리하면 베이밸리 지역에 549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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