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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워너, 서울모빌리티쇼서 첨단 전동화 기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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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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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워너가 다음 달 개최되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첨단 전동화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보그워너는 오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B11 부스에서 최신 파워트레인 기술과 전동화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용 LFP 배터리 팩 및 발전기 시스템을 비롯해 800V 인버터, 첨단 전기 모터, 고전압 히터 및 전기 쿨러(eCooler) 등 차세대 전동화 제품 라인업이 공개된다.

아울러 전기 부스터(eBooster), 전자식 크로스 디퍼렌셜(eXD) 등 내연기관용 고효율 시스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보그워너는 최근 중국 주요 자동차 브랜드 3곳과 4건의 전기 모터 공급 계약을 신규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그워너는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 플랫폼에 400V 고전압 헤어핀 모터와 기타 전동화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양산은 2025년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특히 보그워너는 증가하는 중국 신에너지 차량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초단 고전압 헤어핀(S-HVH) 기술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기술은 모터의 엔드턴 길이를 단축해 전체 크기를 줄이고 전력 밀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HVH 와인딩 방식과 비교해 엔드 크기를 5mm 이상 줄여 축 부피 감소와 효율 향상을 실현했으며, 구리 사용량 절감으로 비용 효율성도 개선했다.

보그워너는 이 S-HVH 기술이 기존 생산 라인과 호환되어 공장에서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400V 및 800V 플랫폼 모두에 적용 가능해 다양한 신에너지 차량 모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판 데멜레 보그워너 파워드라이브 시스템 사장은 "다양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신규 전기 모터 사업 수주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제조 공정 개선을 통해 신에너지 차량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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