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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10명이 전부”…22일 프로야구 개막전서 8년만에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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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구단 선발투수 모두 외국인


매일경제

2025년 KBO 정규시즌이 2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시작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이 2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시작된다.

프로야구 개막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이 따뜻할 전망이다.

서울 잠실구장(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한화 이글스-kt wiz),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인천 SSG랜더스필드(두산 베어스-SSG 랜더스) 모두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2시에는 2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낮 최고기온은 2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 시즌 프로야구 시작을 알리는 ‘초구’는 10개 구단 모두 외국인 투수가 던진다.

지난 시즌 통합챔피언인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마운드에 올린다. 이에 맞서는 NC는 다양한 변화구가 돋보이는 로건 앨런을 출격시킨다.

잠실에서는 찰리 반즈(롯데)와 요니 치리노스(LG)가 대결하고, 인천에서는 콜 어빈(두산)과 드루 앤더슨(SSG)이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대구에서는 아리엘 후라도(삼성)가 전 소속팀 키움을 상대로 삼성 데뷔전을 치른다. 키움은 신입생 케니 로젠버그가 나선다.

마지막으로 수원에서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kt)와 코디 폰세(한화)가 대결한다.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 투수 10명이 모두 외국인 투수로 채워진 건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1천만 관중을 돌파했던 프로야구는 올해도 구름 관중을 예고한다.

예매 서비스 업체 NHN링크는 개막전 예매를 시작한 15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티켓링크 동시접속자 수가 작년(9만여명)의 두 배가 넘는 약 2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야구는 지난해 통합 우승팀 KIA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가운데 삼성, LG, kt 등이 가을야구 후보로 꼽힌다.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열리고, 개막 2연전이 끝난 뒤에는 3연전으로 대진이 편성된다. 올스타 휴식기 직후만 4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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