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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타까지 떴다” 말레이시아서 가장 짜릿한 경기 열리는 섬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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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채프먼 챌린지 / 사진=헤븐스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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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 같은 섬에서 철인 3종 경기가 열린다.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팡코르 라웃 섬에서 ‘더 채프먼 챌린지’가 펼쳐진다. 말레이시아 서해안에 위치한 팡코르 라웃 섬은 개인 소유 섬으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열대우림이 있는 휴양지다. 전설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진정한 파라다이스’라고 극찬했던 곳이다.

채프먼 챌린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채프먼 대령이 3년 동안 정글에 숨어 살다가 에메랄드 베이 바다를 헤엄쳐 탈출한 이야기다. 올해는 역사적 탈출 80주년이 되는 해다.

팡코르 라웃 리조트 / 사진=헤븐스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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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세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해안선을 따라 3.8㎞를 달리고, 2백만 년 역사를 간직한 원시 정글을 2.4㎞를 걷고 마지막으로 에메랄드 베이 바다를 1㎞ 수영해 건너는 방식이다. 결승점은 채프먼이 탈출에 성공했던 장소로 최고 기록을 세우면 채프먼 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남긴다. 각 부문 3위 안에 들면 YTL 호텔에서 제공하는 숙박권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유명 스포츠 스타도 함께한다. 세 번의 올림픽에 출전했던 사이클리스트 조사이아 응이 대회에 참가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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