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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과방위원장 SNS “섹시 소름” ...정치커뮤니티 “李 주변엔 간신배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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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전날 만남에 “소름 돋을 만큼 섹시한 장면”이라며 극찬했다.

과방위원장인 그는 “가짜뉴스로 이재명과 이재용이 본래 형제라는 말이 돈다”며 이를 두고 “영화 같은 스토리형 가짜뉴스”라고 치켜 세웠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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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와 이 회장이 손을 잡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올리며 “소름 돋을 만큼 섹시한 장면”이라며 “팔이 비틀어진 소년공과 재벌 3세, 그것도 삼성 금수저의 만남”이라고 했다.

최 의원은 “이재명, 이재용. 심지어 본래 형제였다는 영화 같은 스토리형 가짜뉴스까지 돈다. ‘5만 전자’가 ‘6만 전자’가 된 것은 이 만남에 대한 기대의 표현으로 보인다”며 “이재명이 ‘성공한 전태일’로 유능하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줄 거라 믿는다. 이렇게 가시밭길에도 새싹이 트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강성 친이재명계 의원인 그가 대놓고 간신배 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비난이 정치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다. 댓글에는 최민희 의원이 우리 지역구 의원인게 부끄럽다는 댓글도 달렸다. 최 의원의 지역구는 남양주(갑)이다.

전날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 회장을 뵙게 돼 반갑고 삼성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돼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고 했다. 이어 “경제 상황 매우 어려운데 (삼성은) 역량으로 잘 이겨낼 거라고 생각한다”며 “모두를 위한 삼성이니. 지금껏 잘해왔듯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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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 피폭 피해자 사건에 대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필요하면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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