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공개된 웨일 OS Flex는 웨일북 외에도 일반 PC에 설치해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로, 저사양 PC에서도 원활히 구동된다. 특히 OPS(Open Pluggable Specification) PC를 탑재한 대화면 전자칠판에 적합하며, 학생 기기 실시간 모니터링, 수업 자료 공유, 원격 제어 집중 모드 설정 등 웨일북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화면 필기와 폴라리스 오피스 등 문서 활용 기능도 기본 탑재돼 추가 비용 없이 효율적인 교육 환경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기존 전자칠판의 태블릿 앱 활용 시 해상도와 사용성 불편 문제를 개선하고자 대화면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예를 들어, 화면 키보드 크기를 조정하고 필기 모드 '지우개' 삭제 픽셀을 확대하는 등 교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출시로 네이버는 스마트 교육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웨일 OS Flex 전자칠판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며 "교육 현장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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