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해군이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올해 첫 3국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2척,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포함한 4척,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이카즈치함' 1척 등 총 7척의 함정이 참가했다.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및 수중 위협에 대한 3국의 억제·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으며 대량살상무기 해상운송 차단과 같은 해양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도 강화했다.
한미일 3국은 작년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이후 안보 협력을 강화해왔으며 이번 훈련은 그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실질적 군사협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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