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30 (일)

"데이터 가치평가·품질인증, 비용 드려요" 정부 공모 개시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올해 정부의 데이터 가치평가·품질인증 지원사업이 21일 신청기업 모집절차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지원사업 공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가치평가·품질인증 제도는 2023년 시행됐다. 지난해 지원사업에선 기업 157곳이 가치평가 90건, 품질인증 67건을 지원받았다.

데이터 가치평가 결과는 자산가치를 담보로 대출·투융자를 받거나 데이터를 거래할 때 가격을 책정하는 근거가 된다. 데이터 품질인증을 받으면 데이터 거래에서 품질증명이나 산출물 검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데이터를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기업에게 가치평가 비용의 50%(최대 1500만원·70곳)를 지원한다. 올해는 창업기업·청년기업·소기업·소상공인에게 가치평가 비용의 25%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보유한 데이터에 대해 품질인증을 받으려는 기업에게는 인증비용을 최대 1150만원(45곳)까지 지원하고, 개선의견을 포함한 데이터 품질진단 보고서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가치평가를 활용한 29개 기업이 총 81억원 규모의 보증·투자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