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은 지난해 8월 KH그룹이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면서 기존 경영진 측인 대양홀딩스컴퍼니와 치열한 법적 공방을 이어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기존 경영진 측 인사로 이사진이 구성됨에 따라 8개월여에 걸친 분쟁은 분수령을 맞게 됐다.
공시에 따르면 20일 열린 대양금속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신규 등기이사는 이승현, 조경원, 정욱지 등 3인이다. 이번 의결을 통해 등기이사 7인 전원 모두 기존 경영진의 인사들로 채워지게 됐다.
이와 관련 대양금속 측은 “이미 KH그룹 측 이사 및 감사는 직무 정지돼 있는 상태여서 이번 부결로 인한 영향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쟁은 오는 5~6월로 예상되는 본안 소송 결과에 따라 최종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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