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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계명대 한국어학당…유학생 1500명 합동 개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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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최대 유학생 보유
올해 신입생 포함 3500여명 재학
글로벌 캠퍼스 입지 더욱 강화


지난 20일 계명대 한국어학당이 올해 한국어 정규과정에 입학한 31개국 출신 1500여 명의 유학생을 환영하는 개강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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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한국어학당은 지난 20일 올해 한국어 정규과정에 입학한 31개국 출신 1500여 명의 유학생을 환영하는 개강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최대 유학생 보유 대학인 계명대는 이번 개강식을 통해 국제화 선도 대학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계명대에는 올해 입학생을 포함해 현재 총 3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중 한국어 연수생 1500여 명을 제외하고 학부, 대학원, 교환학생 등이 약 2000명에 달한다.

계명대는 2018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인증을 꾸준히 유지했다. 특히 2025년에는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가 간소화되고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은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편안히 생활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화 프로그램 확대와 유학생 지원 강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타지키스탄 4개국에 세종학당과 계명코리아센터를 운영하며 한국어 보급 확대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문화교류 행사와 현지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계명대는 해외 현지 센터 운영 국가를 추가로 확대해 글로벌 캠퍼스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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