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용 병원장, 36년간 대장암 연구 기여
국내 암 발생률·사망률, 주요국 대비 낮아
국내 암 발생률·사망률, 주요국 대비 낮아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오른쪽)이 암 예방의 날을 맞아 홍조 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사진=삼성서울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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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대장 연구에 힘쓴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이 홍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암 예방과 관리사업에 힘쓴 유공자 총 98명에게 포상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홍조 근정훈장은 이우용 암병원장에게 돌아갔다. 이 원장은 지난 36년간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대장암 극복을 위한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다학제 진료, 암환자 삶의 질 개선 등을 선도해 지난해 세계암병원 평가에서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혈액암 및 조혈모세포이식 시스템을 만들고 조혈모세포이식 1000건을 달성한 엄현석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은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이운기 가천대 교수, 송치원 제주한라병원 교수, 김정희 전북특별자치도청 사무관 등이 암 예방 및 국가암관리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의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7명으로, 미국이나 영국 같은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이다. 암 사망률 또한 주요 국가 중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꾸준히 높아져 최근에는 72.9%를 기록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암 예방과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과 연구자 그리고 전국의 국가암관리사업 담당자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암관리 수준은 세계적 수준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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