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20,000명을 보유한 한일부부 유튜버 윤경환(왼쪽)씨와 윤나나코(오른쪽)씨.[사진 출처 = NaNaSoNa Yoon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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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혼 건수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200,000건을 돌파한 가운데 한일 청년들의 교류가 늘어나며 한국 남편-일본 아내 간 국제결혼이 전년보다 무려 40%나 증가했다.
통계청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2,412건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약 29,000건이 늘어 14.8%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연간 결혼건은 2012년부터 11년간 전년 대비 감소하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1%)로 돌아섰다. 올해까지 결혼건은 2년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200,000건을 돌파한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혼인 건수 추이. [사진 출처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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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은 30대 초반 남녀의 결혼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기인한다. 30~34세 남성의 결혼은 16,700건(23.8%) 늘었고, 같은 나이 여성 역시 16,300건(24%) 늘었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30대 초반 인구가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로 감소한 혼인의 기저효과가 큰 폭 증가 요인”이라고 말했다.
외국 남성과의 혼인은 5,000건으로 2.6% 증가했고, 외국인 여성과의 혼인은 16,000건으로 6.2% 늘었다. 외국인 남편 국적은 미국(28.8%)이,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32.1%)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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