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기준 162억원 공모
4월 7~11일 수요예측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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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 원일티엔아이가 2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원일티엔아이는 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 원자력 분야 핵심 제품을 국산화했다. 1998년 설립된 이후 가스 설비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2000년대 초에는 원자력·LNG 사업으로 확장한 뒤 2020년경부터 수소 사업에 진출했다.
LNG분야에서는 LNG를 천연가스(NG)로 변환하는 고압연소식기화기(SCV)에 경쟁우위를 가지고 국내외 다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발전 공정과 관련된 해수 여과기·삼중수소제거설비 제품을 공급하며 해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수소저장합금은 금속이 수소를 흡수하고 방출하는 특성을 이용해 수소를 저장하는 소재다. 액체나 기체 상태를 다루는 다른 방식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 낮은 충전압력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과 유지 비용이 낮고 장시간 고순도 수소를 저장, 방출할 수 있다.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생산설비인 수소개질기 사업에서는 도시가스 파이프라인에 직접 설치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생산설비 구축사업’에서 당진에 공급 사업자로 선정돼 상반기 착수 예정이다.
원일티엔아이는 지난해 연 매출 422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거뒀다. 향후 고마진 제품 판매에 집중해 영업이익률을 높인다는 목표다.
원일티엔아이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20만주를 모집(신주모집 80%·구주매출 20%)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500~1만3500원이다. 상단 기준 총 공모액은 16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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