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자회사 직원 연이어 숨져
철강업계 안전강화 목소리 커져
철강업계 안전강화 목소리 커져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포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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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제철·포스코 등 포항의 철강공장에서 연이어 사망 사고가 나면서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에서 수리 작업을 하던 포스코PR테크 직원 A씨(40대)가 설비에 끼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포스코PR테크는 포스코의 정비 부문 자회사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에는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20대 비정규직 직원이 작업대에서 10여m 아래 쇳물 찌꺼기(슬래그)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해 숨졌다.
방성준 금속노조 포항지부 수석부지부장은 “사고 경위는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포스코 포항제철소나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모두 설비가 노후화됐다”며 “안전 분야 대책을 소홀하게 하면서 사고가 더 자주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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