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타 후지모리군이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쿄 시리즈 야구 경기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볼을 잡았다. [사진 =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다저스)의 올해 시즌 1호 홈런볼을 잡은 행운아가 밝혀져 화제다. 가족과 함께 도쿄돔을 찾아 오타니의 경기를 처음으로 직관한 일본인 초등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시카고컵스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전 도쿄 시리즈 2차전에서 터진 오타니의 홈런공을 일본 사이타마 출신의 소타 후지모리(10세·남)가 잡았다.
오타니는 이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이트 피어슨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가 펜스에서 손을 뻗은 관중을 맞고 나왔지만 영상 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이 됐다. 당시 그라운드로 떨어진 공을 피트 암스트롱이 관중석으로 도로 던져 줬고, 후지모리가 잡게 됐다.
후지모리는 “정말 놀랐다. 믿을 수가 없다”며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야구부에서 외야수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도 후지모리를 일본에서 가장 운이 좋은 소년이라고 표현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