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자 2, 中서 4월까지 상영 연장
글로벌 흥행 1위 아바타와 비교하기도
관객 3억 동원했지만 수익 98% 중국서 나와
세계적 히트작 아니나 각종 신기록 경신
글로벌 흥행 1위 아바타와 비교하기도
관객 3억 동원했지만 수익 98% 중국서 나와
세계적 히트작 아니나 각종 신기록 경신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2’ 포스터.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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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Nezha)2’가 중국에서 또 상영 기간을 연장하며 흥행 신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너자2는 비(非)중화권 시장으로 흥행성적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지만 중국내 ‘애국주의 관람 열풍’에 힘입어 개봉 약 2달 반 만에 글로벌 박스오피스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중국에서는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인 미국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가 6개월이나 상영했었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미중 대결구도가 더 부각되는 상황이 중국 내 ‘애국소비’를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관객들은 단체관람뿐만 아니라 2번, 3번 반복해서 보는 ‘N차 관람’을 인증하며 흥행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너자2는 현지시간 기준 지난 15일 오전 흥행 수익 150억2100만위안(약 3조366억원)을 기록하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제치고 글로벌 박스오피스 5위에 진입했다. 이중 약 3조원(98%)이 중국 국내 시장에서 나온 흥행 수익으로 알려졌다.
너자2는 개봉 한 달 만인 지난달 18일에는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2’를 누르고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부로 중국에서 처음으로 관객 수 3억명을 넘은 영화라는 기록도 세웠다.
한편, 최근 일본에서 너자2가 개봉한 이후 불법 복제 문제가 심각하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너자2의 한국 개봉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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