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부대표단의 윤석열 대통령 신속 파면 촉구 기자회견 도중 얼굴에 계란을 맞아 닦아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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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21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날계란을 얼굴에 맞은 것에 대해 “명백히 자작극이거나 99% 유도극”이라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그 일이 벌어진 후 경찰은 헌재 정문 맞은편 탄핵 반대 시민들의 공간을 경찰차로 막아버렸고, 탄핵반대 인파를 해산시키기 위한 민주당 의원들의 자작극이었나, 아니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피눈물나게 매일같이 밤낮으로 탄핵반대를 외치는 수백명 시민들 바로 코앞에 불쑥 나타나서 자기네들 정치선전 수단으로 탄핵하라고 외치면 ‘내 얼굴에 침을 뱉어달라’ 아니면 ‘뺨이라도 때려달라’고 유도한 것과 다를 게 뭔가”라고 비판했다.
석 변호사는 “자기들이 국회의원이랍시고 잽싸게 경찰 찾아가서 범인 찾으라고 난리치는 꼴이라니 그 경박한 사고 수준에 한숨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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