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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조태열 외교장관, 이시바 日총리 예방…"한일중 협력 중단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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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21일 일본 도쿄 총리실에서 이와야 다케시(岩屋 毅) 일본 외무대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함께 이시바 시게루(石破 茂) 일본 총리를 예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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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일본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예방해 "재활성화된 한일중 협력의 흐름이 다시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21일 일본 도쿄 총리실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함께 이시바 총리를 합동으로 예방했다. 조 장관은 곧바로 이시바 총리를 단독 예방하기도 했다.

이시바 총리는 먼저 양 장관의 방일을 환영하면서 "매우 중요한 이웃 국가인 한·중과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구축을 희망하며 내일 제11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에서 3국 협력 증진을 위해 3국 외교장관 간 유의미한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금번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개최는 시의적절하고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도 3국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단독 예방에서 "현재의 전략 환경하에서 한일·한미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초로 양국 관계 유지·발전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조 장관은 "현재의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국이 상대가 변하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스스로 먼저 변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일 관계와 한미일 협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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