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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산청 '산불 3단계' 발령 진화율 10%, 야간 진화대 500여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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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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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좀 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10%다. 산불은 이날 오후 3시26분쯤 발생했다. 9.5㎞(킬로미터)의 산불 중 진행 중인 화선은 8.6㎞, 완료 0.9㎞이며 산불영향구역은 120ha(헥타르, 약 36만3000평)로 추정된다.

산림청은 오후 4시 20분 산불 1단계, 오후 6시 10분 2단계, 6시 40분 3단계를 발령했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20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했으나, 해가 지면서 헬기는 철수시켰다. 헬기는 일출과 동시에 다시 투입할 예정이다. 야간산불 확산 대응을 위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539명과 소방차 48대 등 장비 94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산불이 발생한 인근 점동마을 36세대 58명과 국동마을 69세대 102명 등 160명은 원리 연화마을 회관으로 대피한 상태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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