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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나 없으면 안 돌아가”...에이스라고 생각하는 당신, 숫자로 말하고 있나요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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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말하라 / 사다이 요시노리 지음 / 임해성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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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가능한 한 빨리 끝낼 생각입니다.” “적당히 만들어 보겠습니다.” “잠깐만 시간 있으세요?”

혹시 회사에서 무심코 이렇게 말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 말에는 숫자가 없기 때문이다. 일잘러는 숫자로 말한다. “금요일 오전 10시까지 끝내겠습니다.” “15분 정도 시간 있으실까요?” “성공 가능성은 9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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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말하라


왜 숫자로 말하는 것이 중요할까. 돌려 말할 필요도 없이 숫자는 전 세계 비즈니스의 ‘공용어’이기 때문이다. 언어가 달라도 숫자로 표현하면 지구상의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다. 실수 없이, 낭비 없이, 빠르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숫자의 마법은 ‘언제(시간), 얼마나(돈이나 금액), 몇 %(가능성)를 제시할 때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안 좋은 결과라도 숫자로 보고하면 상사로부터 신뢰를 얻는다.

저자인 사다이 요시노리는 숫자의 중요성을 일찍 깨닫고 20대에 글로벌 기업 액센추어 일본 지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까지 올랐다. 신간 ‘숫자로 말하라’는 구체적인 숫자로 말하지 않고 애매모호하게 말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것이 일의 성패를 가른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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