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차 법원 경매
방배그랑자이 28억 3111만원에 낙찰
3월 2주차(3월 17~21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5456건으로 이중 1364건(낙찰률 25.0%)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973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2.1%, 평균 응찰자 수는 3.7명이었다.
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976건이 진행돼 257건(낙찰률 26.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901억원, 낙찰가율은 81.5%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6.6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56건이 진행돼 21건(낙찰률 37.5%)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67억원, 낙찰가율은 95.1%로 평균 응찰자 수는 10.0명이다.
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105동 5층(85㎡)이 감정가 28억 3000만원, 낙찰가 28억 3111만원(낙찰가율 100%)를 찍었다. 응찰자 수는 22명, 유찰횟수는 1회였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319 신일 106동. (사진=법원) |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319 신일 106동 14층(60㎡)으로 53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3억 3100만원, 낙찰가는 2억 3170만원(96.9%)였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겠다. 단지 내 전세가격이 안정적이고, 전세매물이 없을 만큼 수요가 많은 아파트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가율이 70%를 넘을 만큼 높은 상황에서 1회 유찰로 최저가격이 전세가격 아래로 떨어지자 투자자 및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인천 서구 원창동 391-111 에프엠가든. (사진=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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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인천 서구 원창동 391-111 에프엠가든(건물면적 8212.1㎡, 토지면적 3967.0㎡)으로 감정가 178억 4164만 6350원, 낙찰가 119억원(66.7%)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2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
이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문제는 없다”면서 “조사된 임차인 대부분이 후순위이고, 단 한명이 선순위 지위를 갖추었지만, 보증금이 소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명도 합의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제시외(공부상 없는 건물)이 매각에 포함되었는데, 골조공사 단계에서 중단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추가 공사비용 또는 원상복구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에 유동인구가 많은 편은 아니어서 임대수익을 위한 매입 보다는 사옥으로 활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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