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이 점프슛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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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 송지은이 런닝 점프슛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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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SK슈가글라이더즈는 2년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며 리그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2일 오후 부산광역시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3라운드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1-24로 제압했다. 이로써 SK슈가글라이더즈는 17전 전승(승점 34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고, 광주도시공사는 3연패를 당하며 4승 2무 11패(승점 10점)로 6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탈락이 결정됐다.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이 런닝 점프슛을 하는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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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정현희가 점프슛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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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의 연속 실책으로 광주도시공사가 5-3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정현희의 7미터 드로 실축 이후 강경민과 최수민의 연속 골로 동점을 만든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실책이 많아진 광주도시공사에 맞서 송지은, 강은혜, 유소정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15-1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SK슈가글라이더즈는 최수민, 송지은의 득점으로 10점 차까지 달아났고, 이후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경기 운영에 여유를 보였다. 신채현의 퇴장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광주도시공사의 득점 기회가 번번이 무산되면서 격차는 다시 벌어졌고, 경기 막판 광주도시공사의 연속 득점에도 불구하고 31-24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이 점프슛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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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선수가 역대 6번째 개인통산 500도움을 달성하였다 시상자는 핸드볼연맹 오자왕 사무총장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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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은혜가 5골, 송지은과 유소정이 각각 4골씩을 넣었고, 강경민은 3골에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박조은 골키퍼는 7세이브로 골문을 든든히 지켰으며, 경기 MVP는 강경민에게 돌아갔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과 김금정이 각각 5골, 정현희가 4골을 넣으며 분전했고, 유정원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팀의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SK슈가글라이더즈선수단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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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은 "리그 준비 과정에서 선수들이 고생이 많았는데 우승으로 보답을 받아 기쁘다. 전승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와 있는 만큼, 남은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포스트시즌에서 올라올 네 팀 모두 강팀이기에 마지막까지 부상 없이 준비 잘해서 챔피언결정전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이제 전승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남은 정규리그 경기와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게 된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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