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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민주당 ‘헌재 선고 촉구 전원위’ 소집 요구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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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반대토론 허용하자”

“저열한 반민주의식이 만천하에 드러날것”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과 황운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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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조국혁신당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전원위원회 소집 요구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헌재의 신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결의안과 이를 처리하기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를 추진하겠다’고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중대한 위헌, 위법 행위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데에는 고도의 법률 지식이 필요하지 않다”라며 “민주시민의 교양과 상식이면 충분하다. 그럼에도 헌재 재판관들은 민주공화국 시민의 마땅한 도리를 방기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헌재 재판관들에게는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광장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나”라며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접고 연일 광장으로 달려오는 애국시민들의 고충이 보이지 않나. 헌재 선고 때까지 단식농성과 1만배를 이어가겠다는 시민사회와 정치인들의 투쟁에 기꺼이 눈을 감으려고 하느냐”고 되물었다.

김 수석대변인은 “헌재 재판관들이 민주공화국의 시민의 도리를 다하지 않고 정치질을 하는 동안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경제는 죽어가고 있다”라며 “황운하 원내대표를 비롯한 혁신당 의원들이 오늘 헌재 앞에서 조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회 전원위원회를 제안한 만큼 윤석열을 왜 파면해야 하는지, 빙산의 몸통에 해당하는, 드러나지 않은 내란세력들은 어떻게 찾아내 처벌할지 등에 관해 헌재 선고 때까지 토론하자”라며 “내란의힘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반대토론을 허용하자. 그들의 저열한 반민주의식과 역사관, 정치철학 등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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