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 일정 기다리면서 공식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우는 이재민들과 모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위로드리며 진화대원과 공무원 여러분의 안전을 기도한다"고 전했다. /서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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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이 산불 희생자를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국에서 30건의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타깝게 생명을 잃으신 진화대원과 공무원 네 분의 명복을 빈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진화대원들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신속하게 진화된 곳이 많지만 아직도 5곳에서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고, 이재민도 늘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정부와 지자체가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해서산불을 빨리 진화하고 이재민들을 잘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올해 잇따른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 21일까지 177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등 162.25㏊를 태웠다. 주말 사이 발생한 산불을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건조한 대기에 강한 바람이 더해지면서 산불 위험이 더 커지고 있으며 기상청은 24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머물며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두 번째 형사재판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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