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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울주 산불 새벽 지나고 피해 면적 86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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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사흘 차를 맞았습니다.

취약 시간이라고 여겨졌던 야간이 지나가 산불이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간밤 새에 86만 제곱미터가량이 산불로 더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전동흔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불길이 산등성 곳곳에 무늬처럼 남아있고 연기 때문에 하늘도 안개가 낀 듯 뿌옇습니다.

간밤 새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화재 진압에 핵심 역할을 했던 헬기는 야간 운용을 하지 못했고, 바람도 적지 않게 불며 피해가 확산했기 때문인데요.

진화율은 69%로 떨어졌고 산불 영향 구역은 간밤 새에 86만 제곱미터 증가한 278만 제곱미터로 크게 늘었습니다.

전체 화선 13.1km 중 4km 정도가 남아 있는 걸로 추정되고 주민 117명은 온양읍 사무소, 경로당 등에 대피한 상탭니다.

오늘은 기상마저 따라주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초속 4미터의 남서풍이 불고 있대 최대 풍속은 최대 10미터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오까지는 최소 초속 4미터에서 최대 초속 11미터의 바람이 불 걸로 전망되면서 진화 작업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6시 30분 다시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고 오전 7시부터도 화재 진압 인력이 속속 재투입되고 있습니다.

또, 오늘은 해병대 포항 1사단까지 투입돼 진압 작전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김민엽]

#울산울주군 #온양읍산불 #간밤새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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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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