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6% 증가...5G 상용화 이후 CAPEX는 일제히 감소
이통3사 로고 [사진=각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4일 이통 3사의 2024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R&D 비용은 총 74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7047억원)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기업별로는 SK텔레콤이 3928억 원을 집행해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입했다. 다만 전년(3918억 원)과 비교하면 증가율은 0.3%에 불과하다. KT는 2117억 원으로 9.7%, LG유플러스는 1424억 원으로 18.8% 늘었다.
KT는 6G, 양자암호통신, 위성통신(5G NTN) 등 차세대 통신 인프라 개발에 무게를 실었다. 이와 함께 AI연구소 조직을 확대해 생성형 AI와 기업용 챗봇 등 B2B 기술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5G 상용화 이후 5년 만에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고, 5G 전환율도 70% 이상 도달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작년 CAPEX는 SK텔레콤 2조3900억 원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했다. KT는 2조2999억원으로 6.2% 감소했다. LG유플러스의 작년 CAPEX는 1조9000억원 가량으로 전년보다 6000억원 감소했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들이 신규 기지국 투자보다 유지 보수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