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등에 산불이 확산 중인 가운데 물 당국이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을 위해 인근 댐들의 방류량을 늘렸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경북 의성군 산불이 확산하자 어젯밤(25일) 8시부터 안동댐의 방류량을 초당 20톤에서 80톤으로 4배 확대했습니다.

또, 이에 앞서 경북 청송군 성덕댐의 방류량도 초당 1.8톤으로 3배 증량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방류량을 늘리기 전 피해 예방을 위해 하류 지역에 증량 사실을 통보했으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 등과 협력해 안정적인 소방용수 공급을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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