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25일 방한⋯아모레퍼시픽 회장·KT CEO 등과 회동
뤼튼·업스테이지·콴다 등⋯국내 AI 스타트업과 비공개 간담회 가져
MS AI 투어 현장서 기조연설⋯"MS의 목표는 한국과 더 많은 혁신 창출"
김영섭 KT 대표(왼쪽)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이 25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만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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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한국 찾은 나델라 CEO⋯기업 CEO와 회동
나델라 CEO는 지난 25일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의 방한은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KT에 따르면, 김 대표와 나델라 CEO는 산업계 AX(AI 전환) 가속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사간 파트너십은 물론, AI 스킬링 이니셔티브(AI 교육 주도권) 등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안건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한국적 AI, KT SPC 등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AX 솔루션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AX 액셀러레이터로서 AX가 필요한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우리나라의 AX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왼쪽)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비공개 간담회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업스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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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스타트업과 비공개 간담회⋯MS AI 투어 기조연설 나서
방한 이틀 차인 26일 오전 10시에는 국내 AI 스타트업 5곳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여 기업은 △뤼튼 테크놀로지스 △라이너 △업스테이지 △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등이다. 이들 기업은 MS 클라우드 애저, 코파일럿 등을 이용하고 있다.
스타트업 비공개 간담회 이후에는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MS AI 투어 인 서울'(MS AI 투어) 행사에 참여했다. 나델라 CEO의 공식적인 방한 일정이다. MS AI 투어는 조직과 파트너, 비즈니스 리더, 기술 전문가 등의 AI 혁신을 촉진하고 기술·지식 등을 전달하는 행사다.
나델라 CEO는 MS AI 투어 기조연설을 통해 "소비재, 에너지,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한국 기업들이 AI를 도입해 새로운 성장과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한국의 넓은 인력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과 세계를 위한 더 많은 혁신을 창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왼쪽 두 번째)와 조주완 LG전자 대표(왼쪽 세 번째)이 26일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조주완 대표 링크드인 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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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대표와도 만나⋯"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등 논의"
MS AI 투어 참여 이후에는 조주완 LG전자 대표 등과 만났다. 조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나델라 CEO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MS와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데이터센터, 인도 시장에서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달 4일 MS의 창립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축하의 의미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라디오인 A-501 금성 라디오 복제품을 선물했다"고 기재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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