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구호 등 작업 총괄 지휘하라"
역대 최악 산불...2000년 동해안 넘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산불이 진정될 때까지 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관련 작업을 총괄 지휘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임영무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산불이 진정될 때까지 경북 지역에 상주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역대 최악의 산불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재민 구호와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불이 진정될 때까지 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관련 작업을 총괄 지휘하라"고 지시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재민 가운데 요양병원 환자분들을 포함, 고령자가 많아 걱정스럽다"며 "이재민의 건강과 안전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고 산불 진화 인력과 자원봉사자들도 탈진하시지 않도록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가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산림 규모는 3만6009㏊(헥타르)로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 규모 2만3794㏊를 넘었다. 다만 산불 진화 작업에 큰 진전이 없는 만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