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공직자 자산 공개
가상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17억원을 신고한 김혜영 서울시의원(국민의힘·광진4)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본회의./더팩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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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설상미 기자] 가상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김혜영 서울시의원(국민의힘·광진4)으로 나타났다. 남창진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88억 원의 자산을 신고해 111명 시의원 중 최고 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올해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의원은 17억 656만 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가상자산의 대부분은 김 의원 배우자 몫으로 11종의 코인이 신고됐다. 도지코인, 리플 등의 매수로 작년 1억 5350만 원에 불과했던 배우자의 가상자산은 올해 16억9600만 원으로 늘어났다. 김 의원은 16종의 코인을 보유했으나, 자산 가치는 20만 3000원에 불과했다.
이어 최민규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동작2)이 16억2136만 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최 의원은 작년 4억 338만 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으나, 리플 40만9551여개와 밋원 4701개, 솔로제닉 633개 등을 사들여 12억 1797만 원의 자산을 증식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총 재산 52억 5266만 원을 신고했다. 건물 39억 원, 예금 9억 6500만 원, 주식 2억 700만 원 등이다. 지난해 보유했던 도지코인, 비트코인, 에이다 등의 가상자산은 약 7000만 원어치 매도했다. 김인제 부의장은 총 재산 12억 1800만 원을 신고했다. 아파트 8억 5400만 원, 예금 2억6217만 원, 비상장주식 191만 원 등이다. 지난해 대비 금융채무 1억 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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