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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빅뱅' 챗GPT의 출연 이후 쏟아진 인공지능(AI) 모델, 어떤 모델을 써야할까? 답은 '내가 필요로 하는 기능에 따라 다르다'다.
AI 모델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곧 미래 인재가 된다는 말은 더 이상 새롭지 않다. 글로벌 교육 플랫폼 코세라(Coursera)가 발표한 '2025 직무능력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관련 교육 수요는 전년 대비 866% 증가했고, 특히 기업 학습자는 110%, 구직자는 1600%의 증가율을 보였다. 코세라가 제공한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또한 70% 이상이 교육 과정에 생성형 AI 기초 교육이 포함돼야 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엠브레인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9.8%로 60.2%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메트로경제신문>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AI 모델인 챗GPT, 클로드, 코파일럿,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딥시크, 그록3과 한국의 대표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고 활용법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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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ChatGPT)
그러나 전문 지식이 필요한 영역에서 사실이 아닌 답을 내놓으며 검색 기능이 타 모델 대비 약해 교차 검증이 필수다. pdf 파일부터 한글 파일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파일을 읽을 수 있는 만큼 AI 모델 자체가 무거워 속도가 다소 느려 활용 기기에 따른 체감 성능도 차이가 있다.
▲추천 활용 분야 : 콘텐츠 기획, 기획서 작성, 각종 문서파일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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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Claude)
단, 아시아권 언어에 대한 학습이 다소 더디기 때문에 한국어 맥락의 이해가 다소 불안정하다. 이 때문에 창의적 글쓰기 등에서 기대 이하의 성능을 보인다 일부 논의나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응답을 회피하는 등 까다로운 면이 있다.
▲추천 활용 분야 : 회의록 등 장문 요약, 기획서 검토 및 정리, 각종 공식적이며 정제된 언어가 필요한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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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일럿(Copilot)
반면 유료버전인 코파일럿 Pro에서는 오피스 제품군 간 연계가 촘촘하지만 무료 버전에서는 그렇지 못하고, 프롬프트의 세밀한 조율을 제대로 이해 못해 명령어 기술에 신경써야 하는 단점이 있다.
▲추천 활용 분야 : 보고서 초안 작성, 아웃룩(Outlook)과 연동한 메일 요약 및 회신, 웹 기반 트렌드 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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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Gemini)
제미나이 또한 아시아권 언어 등 비(非) 영미권 언어에 약점을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이탓에 직역체를 사용해 표현이 어색하고 맥락 이해가 다소 부족하다. 또 창작 능력은 다른 AI 모델 대비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아이디어 발전과 같은 창의력이 필요한 영역은 기대 이하다.
▲추천 활용 능력 : 문서(PDF) 분석, 실시간 트렌드 조사, 구글 서비스와 관련한 정리 및 분석, 코드 블록 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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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Perplexity)
다만 서사적 글쓰기, 창의적인 콘텐츠 구성에는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이며, 반복된 질문에 유사한 정보를 계속 제시하는 경향이 있다. 정보의 깊이보다는 폭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분석이나 통찰이 필요한 영역에는 한계가 있다.
▲추천 활용 분야 : 리서치 시작 단계, 참고자료 수집, 기사나 보고서의 개요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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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DeepSeek)
중국 기반의 생성형 AI 모델로, 오픈소스로 공개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수학 및 코딩 분야에서 강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며, 코드 해석, 알고리즘 문제 해결 등에서 GPT를 능가하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영어와 중국어 기반의 질문에 강하며, 기초적인 한국어 명령도 대응 가능해 기술 영역에서 비교 테스트용으로 활용 가치가 있다.
다만 감성적 글쓰기나 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작업에는 여전히 미흡하고, 한국어 맥락 이해도는 낮은 편이다. 또 오답을 생성하고도 이를 검증하지 못하며, 긴 문서 인식 등에는 한계를 보인다.
▲추천 활용 분야 : 프로그래밍 실습, 수학 문제 풀이, 기술적 리포트 정리 및 성능 비교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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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록3(Grok 3)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에서 개발한 AI 모델로, X(구 트위터) 플랫폼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터넷 밈, 트렌드, 유머에 강하며 블랙코미디처럼 위트 있는 문체를 구사하는 데 능하다. 최신 대중 문화나 사회 이슈를 빠르게 캐치해 짧고 직관적인 응답을 제공하는 데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정확성이나 논리 전개 측면에서는 GPT나 클로드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한국어 성능은 현저히 낮고, 감성적 맥락이나 복잡한 철학적 논의에는 부적합하다. 또 비윤리적인 이미지 생성 등이 가능한 만큼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추천 활용 분야 : 소셜 미디어 기반 콘텐츠 기획, 유머 기반 반응 실험, 실시간 이슈 기반 반응성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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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언어모델로, 한국어 특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국내 사용자에게 강점을 지닌다. 기존 하이퍼클로바에서 발전한 형태로, 특히 한국어 어휘·표현·문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한국적 문화 코드에 기반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또 한국 내 여러 문화와 실제 지리적 정보 등에 강점을 보인다.
그러나 의적 글쓰기나 고차원적 개념 설명에서 큰 약점을 드러내며, 긴 문서의 정밀 요약이나 복잡한 추론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성능의 한계를 보인다.
▲추천 활용 분야 : 한국어 기반 요약, 한국 내 정보 탐색, 고객 응대 시나리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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